재봉틀 하나로 사랑을 만들어 전파하는 구미시민복지회관의 여성자원봉사단(단장 전재균) '재봉틀 봉사팀'은 요즘 바쁘다.
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재봉틀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닥 만들어 불우시설 수용자들에게 선물로 전달한다.
여성자원봉사단은 지난해 초부터 구미 선산읍에 소재한 가톨릭 '성심요양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각종 일상용품들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면서부터 더욱 재미에 빠졌다.
특히 여성자원봉사단의 전체 살림을 맡고있는 총무 안상숙(46)씨는 "성심요양원 수녀님이 서툰 솜씨로 치매.중풍 등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요양원내 노약자들의 기저귀를 만드는 것을 보고 도와드린 게 재봉틀 봉사활동의 첫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봉사단원들 모두가 자신이 갖고 있는 재봉 기술로 짬짬이 부업도 하고,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단원들은 성심요양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재봉틀과 관련된 주문이 들어오면 곧장 만들어 준다.
주로 면 기저귀, 침흘리는 노인을 위한 턱받이, 선풍기.의자.요 덮개, 베갯잇, 커튼. 가리개, 침대시트, 이불 등 부지기수다.
150명의 봉사단 식구를 이끌고 있는 전재균 단장은 "요양원의 수녀님과 함께 직접 대구의 원단공장을 찾아 제품을 만든 후 복지시설에 수용된 중증환자들에게 전달할 때는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며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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