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국제소방안전엑스포 18일 개최

18일부터 21일까지 EXCO(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Fire & Safety EXPO KOREA 2004)에 세계 8개국 130개 업체 및 단체가 참가를 신청, 최첨단 소방안전장비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체험코스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시회, 소방관련회의, 119축제, 방재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회엔 총 600개 부스(실내 360, 야외 240개)를 설치해 국내외 최첨단 소방안전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업체는 미국(에이원), 영국(프로젝트샤브레), 중국(통화), 일본(세중), 독일(SVT), 핀란드(마리오프), 스위스(로얄) 등이다.

국내에선 산청, 신라파이어, 영진안전 등이 참가한다.

전시물품은 소방헬기, 소방차, 구급차를 비롯한 소방장비와 폭발물 탐지로봇, 지하철 전동차량, 화재감지기, 인명구조장비, 응급의료장비, 산업안전장비 등 총 5천여종에 이른다.

3월17일부터 20일까지는 제6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방과학기술심포지엄이 개최돼 11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전 119체험 행사엔 에어매트 낙하, 인명구조, 암벽등반, 굴절차 탑승, 응급처치시범 등 13종목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월18일 개최되는 방재훈련은 소방관, 군, 경찰, 산림청, 의료기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적십자사 등 22개 기관단체의 인력 330명과 헬기, 중장비 등이 동원된 가운데 엑스코 건물 및 주변야산을 이용해서 실시된다.

3월20일엔 전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백창곤 엑스코 대표는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에 10만명 정도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에서도 12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관을 신청해 개관이래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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