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고구마 등 근채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잦은 비에다 강원도 대관령 등 주산지에 겨울 냉해까지 겹쳐 작황이 좋지 않았고 생산지에서 물량출하까지 조절하고 있어 감자값이 급증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따르면 햇감자 상품 20kg이 7만2천원에 거래돼 작년 이맘때 3만5천원에 판매됐던 것에 비하면 무려 2배 이상 폭등했다.
또 지난달 설 전 20kg 한상자에 4만2천원이던 것에 비하면 한달여동안 무려 53%나 값이 뛰었다.
농협관계자는 지난해 잦은 비로 감자작황 상태가 나빠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현재 출하되는 제주도 햇감자 역시 태풍 등의 피해를 입어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구마 역시 작황 상태가 좋지 못해 값이 오름세로 돌아서 10kg에 2만2천여원에 판매가격이 형성돼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3월부터 신학기 급식물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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