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호텔 '벚꽃 패키지'만발

올 봄엔 언제쯤 화사한 벚꽃의 자태를 구경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벚꽃 소식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지역 호텔들은 다양한 '벚꽃 패키지'를 마련해 예약을 받고 있다.

경주힐튼호텔은 오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벚꽃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객실 1박 경우 아트선재미술관 무료 입장권 1매(2인 사용), 뷔페식당 2인 조식, 경주월드 자유이용 할인권, 자전거 대여 할인권, 수영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금 주중(일~목) 14만5천원, 주말(금, 토, 공휴전일) 18만5천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 054)740-1234.

호텔현대(경주)도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벚꽃 패키지'를 마련한다.

스탠더드 힐사이드 트윈 1룸에 조식 뷔페 2인, 사우나.수영장 50% 할인, 경주월드 자유이용 할인권,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제공 등이 포함된다.

요금은 주중(일~금) 15만1천원, 주말(토, 공휴일) 21만원.

호텔현대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도 연다.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벚꽃이 핀 현대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심사를 통해 호텔 숙박권 및 뷔페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054)779-7200.

경주 웰리치 조선호텔은 '벚꽃 패키지'와 함께 경주지역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달빛.별빛 체험관광'을 준비했다.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벚꽃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 2인 조식, 2인 사우나 무료 제공,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경주역 픽업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요금은 주중 10만9천원, 주말 12만9천원.

달빛 체험관광은 매월 보름 전후 토요일에 실시되며 유적지 관람, 국악 공연 등이 포함된다.

(어른 1만3천원, 어린이 1만원, 석식 포함) 별빛 체험관광은 달빛기행이 없는 매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어른 1만원, 어린이 8천원) 054)740-8262.

호텔 관계자들은 "경주 보문단지를 개장하면서 심은 나무들이 청년기에 들어 올 봄 벚꽃은 어느 해보다 더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제13회 경주벚꽃마라톤은 4월 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광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수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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