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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문전성시'...출마예정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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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김태일...대구 서구-서중현 공천확정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급상승하자 사람이 몰리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은 아직 공천을 하지 않은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등 인물난을 겪었으나 출마 예정자들이 음.양으로 공천을 희망해 즐거운 비명이다.

열린우리당은 19일 상임중앙위원회를 열어 대구 수성갑에 김태일(金台鎰) 영남대 교수를, 서구에 서중현(徐重鉉) 대구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을 각각 공천하는 등 5곳에 대한 후보를 확정했다.

수성갑의 경우 정병양(鄭柄亮) 변호사를 공천자로 정했으나 우리당 클린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을 들어 공천을 취소해 김 교수가 급작스레 상임중앙위원 만장일치로 공천됐다.

뒤늦게 출마를 결심한 김 교수는 "다소 늦었지만 대구 시민들에게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천 재심을 신청한 정 변호사는 "23일 재심 결과에 따라 거취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입당 기자회견을 한 서 후보는 우리당이 오랫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온 케이스다.

서 후보는 그간 무소속 출마를 고수해 우리당의 애를 태우다 탄핵 정국으로 우리당의 지지도가 치솟자 입당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을은 임대윤(林大潤) 전 동구청장의 영입과 김정호 전 농림부차관의 공천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탈당해 지역구를 옮긴 임 전 청장이 우리당 입당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김 전 차관 공천으로 가닥을 잡는 것 같다.

우리당은 북구갑에 박승국(朴承國) 의원과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2위를 한 박인숙 (주)해동물산 대표의 공천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19일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득표력을 들어 지지하는 박 의원 영입파와 박 의원의 한나라당 공천 탈락을 문제삼은 박 대표 공천파로 나뉘어 결론짓지 못했다.

20일 우리당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동을과 북구갑 공천자를 확정하면 대구 12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게 된다.

경북도 문경.예천 이외 14개 지역구의 공천을 끝냈다.

우리당은 문경.예천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신국환(辛國煥) 전 산자부장관에 대한 막판 영입 노력을 벌이고 있다.

최재왕.박상전기자

사진 :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이 19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개인택시기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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