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뢰에서 배달까지-PDA 등 첨단장비 무장

'1분 1초도 아껴라'.

신속성, 정확성이 생명인 퀵서비스 배달은 마치 첩보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간다.

예전엔 무전기로 일일이 위치를 확인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들고 다니는 컴퓨터인 PDA 시스템이 도입돼 배달업무도 최첨단을 걷고 있다.

고객이 전화를 걸면 사무실에는 그 고객의 전화번호는 물론 회사명, 위치까지 컴퓨터 화면에 뜬다. "매일신문사에서 어디로 보내실거지요?" 고객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접수요원의 이런 말을 들으면 누구나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무실 컴퓨터에 배달 의뢰 내용이 뜨는 것과 동시에 라이더들의 PDA 단말기에도 실시간으로 같은 정보가 뜬다. 그러면 의뢰 지점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라이더가 바로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라이더 수가 많은 업체가 신속성에서 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퀵서비스업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을 절약해 주는 새로운 직종으로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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