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적자 감소.흑자 전환...주가상승 '이유있네'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중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적자 감소, 흑자 전환한 기업의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중 신규상장,기업분할,감자, 액면 병합 기업을 제외한 2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2년 말에 비해 지난해 말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12개 였으며 이 중 8개 기업이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적자 감소, 흑자 전환한 기업이었다.

삼익LMS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9천900만원으로 2002년의 75억7천800만원보다 증가했으며 주가는 2002년말 1천670원에서 지난해말 5천930원으로 255.09% 올랐다.

평화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900만원으로 2002년의 63억300만원보다 늘어났으며 주가는 2002년말 2천200원에서 지난해 말 149.09% 올라 5천480원이 되었다.

포스코(POSCO)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85억3천400만원으로 2002년의 1조8천334억8천5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주가는 2002년말 11만8천원에서 지난해 말 16만3천원으로 38.14% 올랐다.

화신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110억3천900만원으로 2002년의 64억1천400만원에 비해 증가했으며 주가는 2002년말 900원에서 지난해 말 1천205원으로 33.89%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대구은행, 조일알미늄, 적자 폭이 감소한 신성기업,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대동공업의 주가도 4~21% 가량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기업 중 전기초자, 한국컴퓨터지주, 제일모직, 동해전장은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기업 실적은 좋은 편이었다.

주가가 하락한 기업중 대구도시가스, 포항강판은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주가 하락폭은 2~6% 정도에 그쳤고 조선선재, 세림제지, 화성산업, 현대금속, 새한, 우방 등은 영업이익이 줄면서 주가 하락폭이 10% 이상이었다.

성안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주가가 내렸고 세양산업은 적자 폭이 줄어들었으나 주가가 내렸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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