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단장 이대섭)가 구단의 주인인 축구팬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에 나섰다.
대구FC는 창단 2년째를 맞아 주경기장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지역민들의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 단장은 "대구FC의 탄생으로 프로축구를 볼 수 있게 됐고 주변에 스포츠를 즐길 공간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시민들이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축구를 보고 주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의 홈 개막전에 마련된 이벤트를 소개한다.
▨연간입장권 경품추첨=1등 아파트 1세대(33평형), 2등 김치냉장고 1대, 3등 디지털TV 1대를 걸고 하프타임때 실시한다.
추첨은 20장으로 이루어진 연간입장권 쿠폰북 겉표지에 인쇄된 일련의 번호표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입장권을 구입한 사람 모두에게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은 축구공 모양의 6개 투명 추첨함 속에 들어 있는 작은 축구공 형태의 추첨 구(추첨번호가 들어있음)를 손으로 뽑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당첨된 번호는 전광판과 대구FC 홈페이지(www.daegufc.co.kr)에 소개된다.
▨식전 축구경기=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004 대구FC 성공기원 동호인 친선경기'가 열린다
생활체육대구시 축구연합회 및 구.군연합회 임원, 회원, 가족들로 '대구FC 성공기원' 과 '대구는 살아있다'팀을 구성, 경기를 갖는다.
▨홈 개회식=오후 2시 30분부터 대구FC를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2004대구는 살아있다' 캐치프레이즈가 쓰여진 대형 배너 이탈 이벤트. 가로 35m, 세로 17m 크기의 대형 배너가 행사 개시 선언과 함께 본부석 맞은편 상단 트러스트에서 펼쳐진다.
▨경기장 내 라디오중계=홈 개막전 등 전기리그 6경기를 대상으로 '유머 스포츠라디오방송'을 실시한다.
대구월드컵경기장 내에서만 청취할 수 있는 이 방송은 방우정(대구경북전문진행자협회 '리더스'대표)씨와 전문 진행자 이상훈씨가 더블 MC가 돼 진행한다.
이 방송을 듣기 위해서는 경기 당일 휴대용 라디오를 지참해 주파수를 맞추면 된다.
대구FC는 홈 개막전 입장객들에게 대구FC 엠블렘이 부착된 휴대용라디오 5천개를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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