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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난치병 학생도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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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난치병으로 고통받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 교육청이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심장병이나 백혈병, 혈우병 등을 앓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채 방치되는 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기때문.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각종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초.중.고생은 2000년 127명, 2001년 143명, 2002년 198명, 2003년에는 21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병별로는 백혈병을 앓는 학생이 37명으로 가장 많고 심장병(33명), 종양(25명) 등의 순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저소득층 자녀인데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없어 치료는 커녕 검사조차 받지 못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 역시 전무한 실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밀검사와 수술.치료비 등 이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비가 총 26억5천만원 정도지만 예산 부족때문에 지난해 65명의 학생에게 2천만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애정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내달부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난치병 학생 돕기'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청은 교육관련 기관.단체와의 결연과 ARS 모금, 걷기대회 등 다양한 모금 행사를 벌이며 난치병 학생에 대한 무료검진사업의 제도 개선도 촉구하겠다는 것.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하철 참사와 수재민돕기 등을 통해 결집된 시민의 역량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도 발휘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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