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달성군 현풍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3일 총선 뒤 처음 지역구인 달성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DKIST에 대해 "어려운 지역 여건을 볼 때 꼭 되도록 하겠다"며 현풍유치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총선과정에서 대구.경북지역 일부 자치단체 및 학계 등에서 DKIST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 "DKIST 유치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적 논리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테크노폴리스와 DKIST가 따로따로 들어설 경우 절름발이식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며 생산, 소비 등과 연계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연구원 하나를 짓는 것으로 생각하면 잘못이고 내 지역보다 영남권 경제 살리기가 목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표는 정부가 밝힌 행정구역 조정에 따른 가창의 수성구 편입에 대해서도 가창 정대와 옥포를 연결하는 도로건설을 추진하는 등 양 지역 연결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수성구 편입에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