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어오던 내연남을 불러내 가정파탄을 책임지라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구미시 선기동 도축장 공터로 백모(33.대전시 서구 복수동)씨를 불러낸 뒤 아내(33)와의 불륜 사실을 추궁한 뒤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중증뇌부종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미공단 모전자 직원 김모(38.구미시 남통동)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범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숨진 백씨와 김씨의 아내는 고교 동창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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