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수심과 지형적인 급경사 때문에 해양 동.식물 양식이 어려운 울릉도에 첫 참가리비 시험양식 사업이 11일 시작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해양수산사무소는 기술 보급을 위해 울릉읍 와달리 마을 연안 200m 지점에 참가리비 1천200마리를 플라스틱 채롱에 담아 수중에 매달아 키우는 수하식 양식어장 기반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
울릉해양수산사무소 이덕환 소장은 "참가리비는 강원도 일대에서 주로 양식하는 고소득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울릉에선 전혀 생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양식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다시마 양식을 추가로 시작해 한 어장에 패류와 해조류를 동시에 양식하는 복합양식 방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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