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농협 이상필(52)조합장이 통합 2대 농협 중앙회장선거에 출마한다.
이 조합장은 3개도(道)의 현직 조합장 73명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조합장은 출마를 앞두고 "농협중앙회가 정년퇴직한 간부들을 남해화학 등 자회사에 낙하산식으로 다시 채용하는 불합리한 인사관행을 반드시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육을 마치고 보직을 받지 못해 대기중인 직원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내부 인사적체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중앙회를 개혁하지 못하면 농협은 엄청난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며 "농민과 조합원,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룰 수 있는 개혁과제로 중앙회를 혁신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농협 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농협 본관에서 전국 조합장 1천3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며 현 정대근회장과 이 조합장 등 2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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