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들의 장묘문화가 화장으로 바뀌고 있다.
덕분에 해마다 늘어나는 묘지의 평지 잠식이 줄어들고, 자연환경보존과 관광자원활용 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음력 2월 윤달)까지 울릉군내에 산재해 있던 묘지 중 윤달 한달간 무려 153기가 개장(파묘)돼 화장되는 등 최근까지 188건이 화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화장한 묘지는 섬 지역에서 3년 동안 매장한 묘지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서면 남서리 304일대 약 10만㎡(3만250평)를 매입해 화장장, 납골당 등 공동 묘지 조성에 나섰다.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화장로 2기, 건물 2동(500㎡), 납골당(건물 1동350㎡, 3천기), 묘역조성(6만6천㎡), 기타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한편 개인이나 문중에서 가족묘지 납골당을 추진할 경우 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지자 huhy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