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은 1986년 이스라엘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폭로한 모르데차이 바누누를 인터뷰했던 영국 기자를 체포했다고 보안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선데이타임스를 위해 일하고 있는 피터 휴넘 기자는 이날 투숙
중이던 호텔에서 이스라엘 사복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이스라엘측의 보도금지령으로 인해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
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는 보도했다.
휴넘 기자는 간첩활동과 반역행위 혐의로 18년 동안 투옥된 끝에 지난달 21일
석방된 전(前) 핵기술자 바누누를 환영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머물면서 바누누에 관
한 방송 다큐멘터리를 준비해 왔다.
바누누는 석방 후에도 외국인과의 접촉과 인터뷰가 불허됐으나 이러한 제한 규
정이 휴넘 기자의 체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텔아비브.예루살렘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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