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국내 첫 기업도시 유치지역 후보지로 부상했다.
포항시는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서울서 열린 정책포럼에서 포항시의 유치 노력 및 제안 설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다른 8개 지역에 비해 훨씬 현실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경남 진주.김해시, 강원 원주시 등 기업도시 유치를 희망한 전국 9개 지역 관계자 및 지역구 국회의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재경부 관계자와 삼성, SK, 금호, 한화 등 주요 국내 대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포항시는 기업도시 후보지로 예정된 영일만 신항 배후공단의 입지적, 경제적 우수성과 포항시가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했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영일만 배후 공단은 영일신항-포항항-포스코항 등 주요 항만을 끼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공단 조성에 따른 개발 이익이 크다"며 "특히 배후 공단은 개발계획이 완료된 상태로 평당 3만원 안팎의 싼 값에 토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혀 재계의 호응을 얻었다.
정 시장은 또 재계 관계자들이 기업도시 성공 조건으로 우수 인력 공급시스템 구축을 지적하자, "포항공대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방사광가속기-포스코 기술연구소 등 민간부문에서만 2천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경합 중인 타 도시들을 압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경우 지역 낙후성을 강조하며 읍소작전에 나서는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제안설명으로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외면당한 반면 포항은 인센티브 제공 및 인프라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제시해 기업도시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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