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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포항환호 분양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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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시공중인 포항 북구 환호동 '환호 해맞이 그린빌'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지 2년이 지났으나 절반도 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공 본부에 따르면 전체 이 아파트 전체 2천23가구중 현재까지 조합원 618가구, 신규수요자 430가구 등 고작 1천48가구(52%선)를 분양하는 데 그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분양에 들어간 이 아파트는 당초 조합원분이 1천83가구 였으나 618가구만 공급을 신청, 나머지 465가구는 조합측이 조합원을 상대로 낸 매도청구소송이 끝나는대로 일반분양 분으로 돌려야 할 판이다.

조합원 포기분을 일반분양분 940가구중 미계약분 510가구에 합칠 경우 전체 미분양물량은 975가구(48%)에 이른다.

바다를 끼고있는 등 빼어난 입지여건에다 분양가가 민간아파트에 비해 34평형(1억1천690원)기준으로 2천여만원이 싼 데도 이처럼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상대적으로 브랜드가치가 떨어지는데다 지역실정에 어두운 역외 업체에게 분양대행을 맡기는 등 민간업체와는 달리 분양전략을 능동적으로 짜지 못한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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