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약령시 입구 조속 해결을

얼마전 대구약령시에 들렀더니 동성로쪽 입구 기념물이 골조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쇠로 고정된 출입문은 녹이 슬었는지 멀리서 보아도 볼품이 없었고 좁은 통로로 차량과 행인들이 지나다녀 사고 위험도 높은 것 같다.

공사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쯤 완공될지 아니면 아예 폐쇄될지 알 길이 없다.

더구나 약령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걱정이 앞선다.

또 적잖은 돈이 들어갔을 텐데 그 책임은 누가 지나?. 공사를 하기 전에 확실히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 차질없이 시행해야 할 텐데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우리 행정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

대구시는 소신을 갖고 인근 상인들을 설득하든지, 아니면 폐쇄를 하든지 빨리 결정하라

박상진(경산시 삼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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