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초대 총장을 지낸 (고)故 김호길(金浩吉)박사의 부인 권봉순(68)씨가 유산으로 받은 포항.경주지역의 부동산 매각대금 2억원을 이 대학에 석좌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26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권씨는 최근 대학에 들러 남편이 경북 안동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렵게 공부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후진 양성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 돈이 포항공대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대학관계자가 전했다.
권씨는 지난 4월 고인의 10주기 추모식 직후 자녀(2남1녀)와 상의해 이 돈을 남편의 호를 딴 '무은재 석좌기금'에 내놓기로 약정했다.
권씨가 최근 매각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일대 700여평과 경주의 200여평 대지는 고인이 남긴 유산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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