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잎담배 재배면적 매년 축소

3년새 30%이상 줄어

전국 최고의 잎담배 생산지였던 경북지방의 잎담배 재배면적은 매년 축소되고 있다.

경북도내 올해 황색종 잎담배 재배면적은 4천570ha로 지난해 5천213ha와 비교해 643ha가 줄었고, 2001년 6천915ha와 대비하면 3년사이 무려 2천245ha가 줄었다.

현재 경북도내 잎담배 재배 농가수도 3천93농가에 그치고 있고, 수매대금도 지난해의 경우 673억원으로 2001년 997억원과 비교하면 농가 소득이 대폭 줄었다.

국내산 잎담배 원료를 총괄하는 KT&G는 경작농민들의 보호차원에서 재배면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입장이다.

한편 잎담배 최대 산지인 경북북부지방의 경우 지난 1988년 외산담배 국내시장 개방이후 2000년까지도 점유율이 3.9%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평균 10%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동지역은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영양군내 경우는 생산농민들의 입장을 생각, 영양군축구연합회와 장애인협회 등이 앞장서 외국산 담배를 파는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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