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월요일의 뇌졸중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특히 40-50대의 연령은 일요일에 비해 1.3-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돗토리(鳥取) 대학 의학부 연구팀은 지난 1984-20
01년 중 현내에서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 1만2천500여명을 상대로 분석, 이같은 결과
를 얻었다.
요일별로는 40-50대(2천156명)의 경우 일요일이 남성 12.6%, 여성 11.4%로 주중
뇌졸중 발생률이 가장 낮았던 반면 월요일은 각각 16.9%(1.3배), 17.2%(1.5배)에 달
했다.
60세 이상(1만430명)도 월요일이 남성 15.2%, 여성 16.3%로 가장 높았다. 그러
나 40-5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요일과의 격차는 크지 않아 직업의 유무가 발병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별로는 60세 이상은 봄, 40-50대는 겨울이 가장 높았으며 각각 여름이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40대는 뇌졸중 위험이 큰 월요일 오전 일의 시동을 천천히 걸고 일요
일 밤에도 일찍 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도쿄=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