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어업인 숙소와 선가장(배를 뭍으로 끌어올리는 장소) 복구사업이 7일 독도에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8월 태풍 매미로 기능을 상실한 독도 선가장 및 어업인 숙소 보강공사를 위해 독도 주민, 관련 단체, 측량팀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독도 서도리 현장에 파견, 현지조사를 벌였다.
해양부는 어업인 숙소 보수, 선가장 복구와 함께 주변해역 정비, 동도 독도경비대원들이 사용할 오.폐수 처리시설 신설도 추진한다.
해양부는 당초 독도 어민숙소 1층에 있던 기계실과 발전시설을 파도 피해 방지를 위해 2층으로 옮겨 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독도 선가장 시설은 철거된 지 7년만인 지난해 8월 원상 복구해 완공했으나 시공 한 달 만에 태풍 매미가 내습해 기능이 완전 상실된 상태다.
독도 어민숙소는 독도 주민과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동해안 어민을 위한 시설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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