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는 730을 중심으로 등락이 거듭되는 횡보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문가들 중에는 700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비관적 견해도 보이기도 하나 대체로 730이 강력한 지지선이라고 언급하며, 당분간 720~730 이하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증시가 취약하나 여러 악재에 대한 내성은 상당히 강한 상태. 그러나 유가 불안이 국내 증시의 변수로 작용, 유가 추이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730~760의 박스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교보증권 서대구지점 박원석 부장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휴가철 영향으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천 종목으로 경비업체인 에스원, 호텔신라, 한진중공업, 코스닥주인 케너텍 등을 제시하며,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가입자 기반이 넓어지고 있으며 전체 거래량의 4%를 자사주로 매입한다는 발표로 인해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는 일본 관광객이 많아지는 점과 '주 5일제' 근무로 인한 여가 시간의 확대, 호텔내 면세점 매출량 증가에다 대규모 차입금이 감소하는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 매입에 매력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건설분야의 안정적 수익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3분기 조선사업 분야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너텍은 열병합발전 설비 생산업체로 최근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열병합 시스템관련 사업분야가 확장되는데다 군인공제회의 아파트사업 전력설비 계약을 맺어 주목되고 있다.
박 부장은 "특별히 피해야할 종목을 꼽을순 없으나 은행주, 증권주는 매력이 떨어지며 계절적, 일시적 요인으로 상승폭이 큰 주식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