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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처제 불러낸 뒤 집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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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6일 혼자 사는 처제에게 '조카가 병원에 있으니 도와달라'고 전화를 걸어 집을 비우게 한 뒤 열쇠공을 불러 현관문을 따고 침입, 금품을 턴 혐의로 전모(31.대구 북구 관음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30분쯤 처제인 김모(26.여.대구 북구 구암동)씨가 자신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가기위해 원룸을 나서자 열쇠공을 불러 "아내가 문을 잠그고 외출,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현관문을 열도록 해 현금, 캠코드 등 229만원 상당을 훔쳤다는 것.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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