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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이란 감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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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

= 첫경기부터 오늘까지 좋은 게임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란을 상대로 초반 2골을 실점한 것이 컸다. 동점을 이룬 뒤 계속 기선을 잡아야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이란보다 운이 따르지 않아 패한 것 같다. 보통 3골을 넣으면 경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왼쪽이 많이 뚫렸던 것은 공격에 가담하기 위해 깊이 올라가는 대신 수비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었다. 후반 들어 그쪽 선수들에게 수비에 많이 가담할 것을 주문했고 3-5-2와 4-4-2 시스템을 써봤다. 왼쪽 측면에서의 문제는 전술적 실수 때문이었다.

팀을 맡고 이번 대회를 치르기까지 상당히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대회 초반보다 득점이 많이 이뤄진 것이 향상된 점이다. 잘하는 선수가 많았는데 그중에서 11명만을 선발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다들 잘하고 있기 때문에 11명만을 선발하는 것이 어렵다. 세대교체는 다음달 올림픽이 끝나야 생각해볼 문제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이란 감독

= 선수들이 아주 잘 싸웠다. 한국은 압박이 뛰어난 팀이었다. 이란과 한국은 오늘 아주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겨서 기분이 좋다. 골을 넣은 뒤에도 모든 선수들이 한국의 반격에 맞서 공을 놓치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이곳 지난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3명이 출전정지를 당했지만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온 5명의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쳐 이란 축구의 미래는 밝다. 중국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우리도 다행히 준결승에는 징계를 받았던 2명이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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