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대 농산물시장인 안강 시가지 중앙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하는 국도 28호선을 내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4차로로 확장하기로 하고, 소요사업비 2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경북도에 요청했다.
안강은 장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1만여 장꾼이 몰려들고 있어 농산물 시장으로서는 동해안에서 최대 규모다.
그러나 안강중고교에서 읍내 산대리 풍산주유소 삼거리까지 시가지를 가로지른 중심부 도로(2.9km)는 2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장날이면 차량과 보행자가 뒤범벅이 돼 상습정체를 빚는 곳이다.
안강읍민들은 "시가지 중심부 도로가 확장될 경우 상습 교통 정체지역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기반구축으로 중심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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