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의 이슬람 시아파 밀집 거주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6일 미군,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 민병대간 교전으로 최소한 26명
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했다고 의료진들이 밝혔다.
사드르종합병원측은 18구의 시신과 2명의 여성, 4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73명의
부상자가 이송됐다고 밝혔으며 알-슈아데르병원에는 8구의 시신과 17명의 부상자가
이송됐다.
5일 밤부터 사드르 시티와 나자프, 나시리야, 바스라 등지에서 연합군과 과격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 추종 '메흐디군' 사이의 격전으로 5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30여명이 부상했다.
또 바드다드 북부 수니파 요새인 사마라에서는 공중지원을 받은 미군이 5일 밤
부터 6일까지 저항세력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라크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의료진들이 주장했다.
미군은 밤샘 저항세력 소탕작전을 통해 3명을 사살하고 9명을 생포했다고 밝혔
다.
양측 교전은 5일 밤 티그리스강을 가로지르는 한 교량 인근에서 시작됐으며 AFP
현장 취재진에 따르면 미군 소속 전폭기가 후세인 정권 시절 바트당 당사 등지에 모
두 11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바그다드.사마라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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