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영화관 시네큐브에서 이란의 예술영화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을 함께 관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시네큐브 관계자는 "두 전직 장관은 귀빈석이 아니라 일반석에서 관람해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며 "매표소 직원의 보고를 받고 관람 사실을 알게 됐다"고 10일 말했다.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은 이란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작품. 이란-이라크 전쟁 와중에 소년가장이 된 12세 쿠르드족 소년의 이야기기를 그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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