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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음공해 심각...배출업소 1천7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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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소음 공해 수준이 전반적으로 환경 기준치를 초과하고 이에 따른 민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가 이달초 발간한 '2004 환경백서'에 따르면 소음배출 업소는 대부분 시.도에서 줄고 있지만 대구와 경기.충북은 지난해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소음배출 업소가 2002년 159개소 였는데 지난해는 1천76개소로 늘어난 것.

또 대구의 도로변 지역 소음도 주거 지역이 낮 69dB, 밤 63dB로 환경 기준치(낮 65dB, 밤55dB)보다 높았고 상업지역도 낮 72dB, 밤 66dB로 기준치(낮 70dB, 밤60dB)를 초과했다. 특히 상업지역의 낮 소음도는 서울.부산과도 맞먹는 수치였다.

대구의 소음문제는 최근 증가추세인 소음 관련 민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 환경정책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구.군에 접수된 생활.공장.교통.항공기 소음 등 관련 민원은 총 439건으로 2002년 404건에 비해 10% 가까이 늘었다. 특히 공사장 소음은 2002년 253건, 지난해는 254건이었지만 올해는 7월까지 349건이나 쏟아졌다.

김갑수 영남대 교수(도시공학과)는 "대구는 철도 소음, 도로변 지역의 교통소음, 군용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 등 대부분이 환경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며 "학교, 병원 등 시설 주변의 대형차량 출입 및 차량속도 억제, 소음규제지역 설정, 공사장의 가설방음벽 설치 등 대책이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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