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중 도시 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분기와 비교, 감소세로 돌아선데다 처분가능소득 조차 조세 등 비소비지출의 증가로 더욱 감소, 전국 가구중 27.7%가 적자생활을 하는 등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의 '2/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297만1천원으로 1/4분기의 313만원보다 5.1% 감소했다. 소비물가를 감안한 실질소득 역시 260만2천원으로 전분기의 276만원보다 5.7% 줄어들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명목소득이 5.0% 늘어났으나 이같은 증가폭은 2003년 2/4분기의 4.2%이후 4분기(12개월)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실질소득 역시 1.6% 증가에 그쳐 지난 4분기동안 최저치였다.
또한 명목 소비지출은 194만3천원으로 전분기의 214만8천원보다 9.6% 줄어들었다. 실질 소비지출은 170만1천원으로 10.2% 감소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명목 소비지출이 2.5% 늘어났으나 그 증가폭은 지난 6분기(1년6개월)동안 최저 수준이었고 실질 소비지출은 -0.8%를 기록, 6분기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비소비지출의 경우 특히 조세가 평균 9만7천원으로 전분기의 8만7천원에 비해 11.5%, 1년전에 비해 10.2%가 증가했다. 준조세격인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도 각각 8만7천원과 6만2천원으로 8.0%, 7.0%씩 늘어났다. 이에 따라 처분가능 소득은 259만6천원으로 전분기보다 5.4% 줄어들었다.
또한 계층별 평균소득에 따르면 상위 20%가 558만6천원으로 하위 20% 113만2천원의 4.93배였으나 이는 지난 97년 4/4분기이후 가장 낮은 것이었다.
이와 함께 비도시 지역 등을 포함한 전국의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273만1천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7% 감소했다. 상위 20%가 하위 20%의 6.83배나 됐으며 전국 가구의 27.7%는 적자생활, 특히 하위 30%중에선 50.3%가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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