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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탁구용어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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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경기를 보다 보면 생소한 용어가 많이 나온다.

가장 자주 듣는 용어가 쉐이크핸드형과 팬홀더형. 쉐이크형은 탁구라켓 양면을 사용하고 크기도 팬홀더형보다 면적이 넓다.

쉐이크형의 장점이 팬홀더의 단점이 되고 팬홀더의 장점은 쉐이크형의 단점이 된다.

1990년대 이후는 흔히 쉐이크의 시대라고 한다.

세계 랭킹 10위권내에 3,4명 정도만 팬홀더형이고 나머지는 모두 쉐이크형이다.

우리나라와 대만를 제외한 외국의 주전들도 대부분 쉐이크형이다.

쉐이크형은 백핸드가 자유로워 좌우 수비 범위가 넓고 공수전환에 유리하다.

팬홀더형은 대부분 백핸드가 약점이지만 쉐이크형 선수들은 강력한 백핸드 푸시와 드라이브를 구사한다.

그러나 쉐이크형은 짧은 볼 처리가 어렵다.

손목을 쓰는 것이 팬홀더만큼 용이하지 않기 때문. 우리 나라 동호인들중에는 쉐이크형이 별로 없어서 배우기가 쉽지 않다.

팬홀더형은 서브와 짧은 볼 처리에 유리하다.

손목 사용이 자유롭고 잔기술에 능하다.

그러므로 초보시절에는 쉐이크형보다 실력이 쉽게 늘지 않는다.

펜홀더의 단점은 백핸드가 약하다.

랠리 중에 백으로 오면 공격에서 수비로 바뀌는 경우가 많고 수비 범위가 좁다.

따라서 대부분의 쉐이크 선수들은 수비를 바탕으로 긴 승부로 가져가려 하고, 팬홀더 선수들은 좋은 서비스에 이은 3구 공격으로 빨리 승부를 결정지으려 한다.

라켓 앞뒤의 재질이 다른 라버를 사용한 이면타법도 자주 등장하는 용어. 1970년대 중국이 이질 라버를 개발, 세계를 주물렀다.

이질 라버는 라버와 공과의 마찰이 없어 그 스핀이 그대로 돌아온다.

이 때문에 상대를 해보지 않은 선수는 대처하기가 힘들다.

보통 쉐이크 선수들이 백 쪽에 이질라버를 붙여서 많이 사용하는데 간혹 팬홀더 선수 중에도 라켓을 돌려가며 쓰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이질라버로는 파워를 낼 수가 없다.

세계 랭킹 20위 내에 이질라버를 쓰는 선수는 거의 없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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