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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나와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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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페넌트레이스 우승 영광 재현

3일부터 삼성라이온즈가 대구 홈구장에서 갖는 현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에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리는 이번 3연전에서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선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시즌 개막전 우승권과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은 주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높아진 투수진과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펼쳐 시즌 막판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과 관련 지금까지 '천기누설'이라며 입 조심을 하던 삼성은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객관적인 전력상 중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선수들이 지난 5개월간 기대 이상의 파이팅을 보였다"며 "이제는 지역 야구팬들의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3경기(홈 15, 원정 8)가 남은 상황에서 홈에서의 승률이 정규리그 우승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며 지역팬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시즌 전적 6승8패2무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은 이번 3연전에서 권오준과 김진웅, 호지스를 차례로 선발 투입해 적어도 2승1패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는 오재영, 권수경, 피어리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심한 기복을 보인 삼성 타선은 이번주 초 한화전을 통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코칭스태프가 한숨을 돌린 분위기. 1일 한화전에서 1천700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해결사 노릇을 자신하고 있고 진갑용도 타격감을 회복,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강동우과 김대익도 고감도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에 이은 홈런으로 코칭스태프를 울리고 웃긴 박한이는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은 23경기(홈 15, 원정 8)가 남은 상황에서 홈에서의 승률이 정규리그 우승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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