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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깊어가는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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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마시기조차 힘들어..."

경기침체로 올 7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소주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기에 소주 판매량이 느는 현상에 비춰볼 때 지역경제의 불황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소주(참소주, 참이슬 등) 판매량은 6천351만8천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415만4천ℓ에 비해 63만6천ℓ가 줄어 전년 대비 0.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까지 전국 소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복주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식당 등에서 팔리는 소주량이 줄어드는 등 서민들이 술 소비 자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해마다 맥주, 소주에 밀려 판매량이 계속 줄어들던 막걸리 소비는 올 들어 크게 증가했다.

대구탁주에 따르면 8월까지 막걸리 공급량이 1천123만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3만ℓ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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