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박기 기승'...월배지주들, 경계령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될 대구 달서구 옛 월배공단 부지에 투기꾼들의 속칭 '알박기'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자 토지 소유자들이 사법기관 고발 등 강경히 대응키로 했다.

이 곳 땅 소유자들의 모임인 월배단위계획지구 지주협의회는 8일 오후 2시 단위계획지구내 현장사무실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지주협의회에 따르면 '알박기' 세력들이 턱없이 높은 매입 가격을 개발회사들에게 제시, 옛 월배공단 부지의 개발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기꾼들의 '알박기' 땅 매입을 사전에 막도록 하며 이들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곧바로 고발조치하겠다는 것.

지주협의회는 또 이미 땅을 사들인 알박기꾼들이 턱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며 개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다른 지주들의 동의를 받아 도시개발법의 적용을 받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시개발법이 적용되면 공동주택지 등의 경우 다른 토지소유자들의 3분의 2가 개발에 찬성하면 '알박기'한 땅은 수용(受用)이 가능하다.

지주협의회 배원달(71) 회장은 "알박기 세력의 '작전'으로 개발이 늦춰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데 지주들이 뜻을 같이 하고 투기꾼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11월까지 모든 매입작업을 마치고 올해안에 사업 승인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