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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백지훈, 확실한 '일본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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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본킬러 탄생.' 백지훈(19.전남)이 '일본킬러'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한국을 결승무대에 올려놨다.

백지훈은 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체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U-20)축구선수권 일본과의 준결승 전반 32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일본의 왼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백지훈은 지난 3월23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졌던 일본 청소년팀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지 9개월여만에 일본전 연속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일본킬러'로 자리매김했다.

감각적인 볼 투입과 슈팅력으로 올해 안동고 졸업과 함께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백지훈은 지난해 12월 일본 18세 이하 청소년팀과의 친선전부터 '박성화호'에 합류한 '붙박이' 미드필더다.

하지만 백지훈은 올해 초 전남의 전지훈련 도중 허리를 다치면서 중국 후베이성에서 열렸던 '2008스타스컵'에 멤버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백지훈의 부활 신고는 일본 도쿄에서 이뤄졌다.

백지훈은 허리부상을 딛고 지난 3월 도쿄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 후반 9분 박주영과 호흡을 맞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지난 6월 부산 4개국 초청대회를 기점으로 물 오른 실력을 과시한 백지훈은 지난 8월23일 K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기쁨도 맛봤다.

이번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도 예선전과 8강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백지훈은 마침내 이날 일본과의 4강전에서 '마수걸이' 첫 골을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투입된 볼을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밀어넣어줬고 쇄도하던 백지훈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왼쪽 골대 구석을 노리고 가볍게 차넣는 놀라운 감각을 보여줬다.

승부차기까지 끌려가 개운치는 않았지만 한국이 끝내 일본을 제치고 '일본사냥'과 '결승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데 성공한 것은 백지훈의 선제골이 큰 몫을 했다.(연합뉴스)

사진설명 : 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체라스스타디엄에서 열린 '2004 말레이시아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의 백지훈선수가 선취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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