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회창씨 개인 사무실 마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이달초 시내모처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 전 총재의 사무실 마련은 지난달 21일 옥인동 자택을 찾은 한나라당 박근혜( 朴槿惠) 대표에게 정계은퇴후 처음으로 국가보안법 개폐 등 정국현안에 대해 입을 연 뒤 나온 것이어서, 이를 '대외활동' 재개를 위한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물론 이 전 총재 측은 이같은 관측을 일축하고 있다.

대선 패배 이후인 지난해 2월부터 미국에 체류하다 같은 해 10월 일시귀국한 이 전 총재가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로 1년여나 국내에 머물게 되자 "출퇴근을 하면서 개인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 측근은 10일 "이 전 총재가 갑자기 국내에 들어와 자택에서만 지내다 보니 갑갑해 하고 있다"면서 "손님을 맞기 위해서라도 별도의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96년 정계 입문 이후 두 차례의 대선을 치르면서 느꼈던 감회를 책으로 엮어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독서 등으로 소일하면서 틈틈이 서울구치소를 방문, 수감중인 김영일(金榮馹) 최돈웅(崔燉雄) 박주천(朴柱千) 전 의원과 측근인 서정우(徐廷友) 변호사 등을 위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