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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백신 '무소식'...파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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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의 공급 차질때문에 대구시내 구·군 보건소의 독감 예방접종이 예전보다 2개월 정도 늦어져 다음달 10일부터나 가능하고 우선 접종 대상자도 61세 이상 노인으로 제한돼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않을 것 같다.

14일 대구시는 구·군 보건소의 독감 예방접종을 당초에는 지난 8일부터 할 계획이었으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겨 11월10일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경우 9월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에 비하면 무려 두달이나 지연되는 것.

대구시는 또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우선 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 생후 6~23개월의 영·유아로 확대했지만 백신이 모자라 만 61세 이상인 주민 11만여명만을 우선 접종하고 다른 시민들은 병·의원에서 예방접종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건소의 예방 접종 비용이 4천원선으로 일반 병·의원보다 최고 4배나 싸기때문에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시민들의 불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다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뒤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장 2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백신 파동도 우려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독감 백신은 수요에 따라 한꺼번에 공급되는 것이 아니고 단계적으로 들어오기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짧은 기간에 몰리면 일시적인 백신 파동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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