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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부터 '음악도시 조성 시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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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대구시는 내년부터 찾아가는 음악회·합창 경연 등 각종 음악 사업을 중점 시책 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음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를 순화시키며 연중 아름답고 조화로운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음악도시 조성 시책 개발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 계획은 △지역·직장·단체 단위의 음악동호인 모임을 조직화하고 △지역별 합창경연 등 다양한 음악행사를 개발하며 △주민자체센터를 음악모임과 교육의 중심 센터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노래방을 시민들의 건전한 음악문화공간으로 유도한다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대구음악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달구벌 창작동요제 △달구벌 소년소녀합창제 △달구벌 시민합창제 △대구아리랑제 △한여름밤의 음악콘서트 △이웃사랑 작은 음악회 등의 6개 신규 사업을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달구벌 창작 동요제'는 대구시내 195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참가하는 창작동요 경연무대로, 내년 9월 중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달구벌 소년소녀합창제'는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예선 및 본선이 내년 5월 중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릴 전망이다.

'달구벌 시민합창제'는 대구지역내 직장·단체 등 아마추어 합창단이 구·군별 예선을 거쳐 연말에 본선 경연을 치르는 음악 행사인데 대구시와 8개 구·군, 대구예총이 주최하고 대구음악협회와 합창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또한 2003년 창작된 '대구아리랑'을 대구사랑운동 차원으로 보급하기 위해 내년 9, 10월 중 이틀간 '대구아리랑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의 유명 아리랑을 부르고 전승 무형 문화재 초청 공연과 아리랑 학술세미나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공원, 월드컵경기장 인근, 신천둔치, 수성못 등에서는 '한여름밤의 찾아가는 콘서트'라는 이름의 소규모 연주회가 총 30여차례 열려 무더위를 식히게 된다.

'이웃사랑 작은 음악회'는 군부대, 전·의경 부대, 교도소, 소년원, 복지시설 등을 순회하는 위로 형식의 음악회로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월 5회씩 열릴 계획이다.

이 같은 음악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대구시는 총 15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투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도 음악 관련 대구시의 예산 규모(구·군 사업 포함)는 기존 사업비(50건 25억원)를 포함해 총 40억5천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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