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혁명의 진원지였다.
헨리 포드가 1908년 조립 공정과 대량 생산 체제를 도입해 자동차 '모델 T'를 만든 이래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산업은 1990년대까지 미국의 경제 부흥을 이끌었다.
40여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팔리는 차 10대 중 9대가 디트로이트에서 만들어졌을 정도. 그러나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었던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미국 내 산업의 리더도 등대도 아니다.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 '빅3'의 몰락과 함께 디트로이트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디트로이트의 종말'은 지난 10년간 디트로이트가 왜 추락을 거듭해 왔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또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회사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도 생생하게 증언한다.
저자는 '빅3'로 대변되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산업이 오만함에 빠졌고 결국 현재의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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