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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아파트 인정은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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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한 아파트 '녹색축제'

20일 달서구 장기동 영남네오빌파크 정문앞 광장에는 주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을 주제로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이날 영남네오빌 주민들은 지난 5월 아파트에 입주한 이후 처음으로 이웃간의 정을 확인하기 위해 '녹색아파트 축제'를 연 것.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를 즐겼으며 입주민들은 풍물놀이, 태권도 시범, 노래자랑 등 흥겨운 놀이마당에 흥겨워했다.

투호놀이를 하던 문유진(11'장기초교 4년)양은 "친구들이 그려놓은 환경그림 전시회도 잘 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맘껏 놀았다"며 "자주 이런 축제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세살난 아이를 데리고 나온 주부 김숙현(30)씨는 "이런 푸근한 축제를 보니 아파트 전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는 것 같다"며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니까 사람사는 맛이 난다"며 만족해했다.

이날 축제는 크게 3개 마당으로 진행됐다. 첫째 마당은 친환경제품, 만화 등 전시회, 둘째 마당은 천연염색, 나무공예, 전통놀이 체험, 셋째 마당은 우리쌀 떡메치기, 뻥튀기, 우리밀을 먹어보는 먹을거리 마당이었다.

축제를 준비한 장기영남네오빌파크 이헌칠(65) 동대표는 "1천600여만원을 들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공서, 시민단체 등에서 잘 도와줘 큰 도움이 됐고 입주민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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