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본에서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신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개봉 후 이틀 동안 관객 110만5천명을 동원해 또 하나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개봉해 이틀 동안 86만 명을 동원했던 '춤추는 대수사선 2'의 기록을 깬 것으로 2001년 이틀 동안 80만4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하야오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보다도 훨씬 앞서있다.
개봉 이틀 동안 15억엔(150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린 '하울의…'은 일본 전국 448개관에서 개봉해 최다개봉관의 기록도 남겼다. 초반부터 질주하고 있는 '하울의…'은 '센과…'이 기록한 2304만명의 관객동원과 304억엔(3040억원)이라는 흥행수입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영화는 마법에 걸려 90세 할머니가 된 19세 소녀 소피가 마법사 하울을 만나 움직이는 마법의 성에서 사랑과 모험을 겪는다는 내용. 우리 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다음달 24일 개봉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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