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RSF, 인터넷 제한하는 남북 모두 비판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남한정부의 '친북사이트' 접속차단과 관련해 남북한 모두를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RSF는 남한정부의 '친북사이트' 접속 차단에 대해 "남한 국민의 85%이상이 e메일을 사용하고 있고 국민의 거의 40%가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세계 제4위의 인터넷 사용국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선전용 인터넷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것은 의사표현의 자유권에 위배된다"며 차단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RSF는 또 남한의 차단 조치를 비난한 북한당국에 대해서는 자국민의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남한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위선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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