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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로 개량현장 방치"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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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금곡지구 공사중단…수개월째 흉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영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시행한 청도군 풍각면 '금곡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 현장이 수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곡선형인 이곳은 평소 과속 차량들의 사고가 잦아 32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 내년 9월 완공 목표로 교량 75m를 연결하는 폭 10m의 도로 등 600m 구간을 직선화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필요예산 14억원 가운데 4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교량공사를 벌이던 시공사가 현장사무소를 일시 폐쇄하고 철수, 공사장은 잡초밭에 각종 건설기자재만 덩그러니 방치돼 있다.

진영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당초 공기 720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건설교통부의 예산 배정이 턱없이 부족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남은 공사비의 내년 확보도 불투명한 상태라 완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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