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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4월 핵무기 수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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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 중국과의 3자회담에서 핵무기 수출과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었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이 29일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당시 3자회담의 미국 측 대표였던 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따로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앞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의 대응에 달려있다고 말했다는 것.

북한은 그러나 지난 6월 제3차 북핵 6자회담에서는 더 이상의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을 것이며 실험하거나 수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지난 27일 국무부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

북한의 핵무기 수출 가능성은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9일 언급하면서 파문을 불러 일으켰으며, 워싱턴 타임스는 미중앙정보부(CIA)가 북한의 이러한 발언을 '위협'으로 간주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국무부는 북한과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위협을 별것이 아닌 것으로 치부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중국 외교관이 지난 6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복했을 때 애덤 어렐리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운운 발언이 위협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북한은 같은 해 8월 6자 회담이 열린 이후에는 핵무기 수출이나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북한의 자세가 누그러졌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관련 물질의 제3자 이전을 이른바 대북 강경조처를 개시할 '레드 라인'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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