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 공수부대 1천500명 이라크 추가파병

미국 국방부는 내년 1월말 실시될 이라크

총선에 대비한 경비 강화 목적으로 육군 제82공수사단 병력 1천500명을 추가로 이라

크에 파병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또 현재 이라크에 배치된 병력중 1만400명의 근무기간을 연장할 예정

이어서 내년 1월까지 증가하는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은 모두 1만2천명이 된다고 말

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제82 공수사단 병력 중 18시간내 신속배치를 위해 대기중인

즉응여단의 2개 대대가 이달중 이라크에 파견된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공수 사단 병력의 이라크

파견 명령에는 그들이 최대 120일까지 이라크에 배치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현재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 병력 중 수천명의 근무기간을 연장해

이라크 배치 병력은 현재 13만8천명에서 15만명이 될 것이라고 국방부의 합참 작전

부국장인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중장이 말했다.

로드리게스 중장은 이같은 병력규모는 미국이 지난 2003년3월 이라크를 공격한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제82공수 사단 병력 일부는 지난 가을 아프가니스탄의 선거 경비를 강화하기 위

해 파견됐다.

한편 현재 이라크에 주둔한 부대중 제1기갑사단 제1여단은 당초 지난 11월에 미

국에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선거를 치르고 3월까지 근

무를 연장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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