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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확 줄고 체크카드 많이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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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신용판매 비중이 현금서비스 비중을 따라잡고, 체크카드 발급이 신용카드를 앞서는 등 카드 소비형태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9일 지역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 유동성 위기를 불러 일으켰던 지난해 말 이후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신용불량 회원들을 정리하면서 올 하반기 이후 현금서비스가 줄고 신용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LG카드의 대구경북지역 10월 매출액 1천848억원 중 신용판매 수수료 비중이 47.1%, 현금서비스 수수료 비중이 52.9%로 두 분야 비중이 엇비슷해졌다.

LG카드의 지난해 11월 현금서비스 수수료 비중은 73%나 됐었다.

대구은행의 경우 월평균 2천억원 매출 중 신용판매 비중이 60%로 현금서비스 비중 40%보다 더 많다.

은행 잔고 내에서 쓸 수 있는 체크카드 발급도 크게 늘었다.

대구은행에서는 8월과 9월 발급한 카드 3만4천매 중 2만4천매가 체크카드였으며 10월에는 1만1천500매 중 8천500매가 체크카드였다.

비씨카드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매수가 지난해 말 170만매에서 6월 300만매, 10월 말 현재 400만매로 급증했다.

이때문에 지난해 1월 전체 카드 2천747만매 중 신용카드 2천604만매, 체크카드 143만매였으나 지난 9월에는 전체 카드 2천569만매 중 신용카드 2천161만매, 체크카드 408만매로 신용카드는 줄고 체크카드는 급증했다.

체크카드 사용액도 지난해 2천억원 규모였으나 올 10월말 현재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조5천억원 이상으로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은행 카드사업팀 오원열 차장은 "현금서비스 비중이 줄어들고 체크카드 발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고액 결제는 신용카드, 소액 결제는 체크카드로 하는 형태가 정착될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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