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구미지회(지회장 나규식) 소속 교사 333명은 14일 구미시가 시 재정 280억 원을 들여 박정희 기념관 건립사업을 독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반대 성명서를 냈다.
전교조 구미지회는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여전히 엇갈리고 있는 현 시점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민의 세금으로 기념관 건립을 단독 추진하려는 것은 정치적 혹은 그 그늘에서 특혜를 누리려는 사람들의 입김으로 인한 과대치장이며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구미시는 당초 국고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던 박정희기념관 건립 사업의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국비 지원이 무산되자 이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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