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거의 매일 경찰관들이 시간대 구분없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관들의 노고에 일반시민으로서 감사를 보낸다.
음주운전으로 매년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엄청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음주운전 단속 자체를 탓할 시민들은 아무도 없다고 본다.
그러나 이면도로가 아닌 대로변까지 막아놓고 음주운전단속을 실시하다보니 때로는 늦은 밤 교통체증으로 곳곳에서 경찰관과 시민들 사이에 입씨름이 벌어지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현재 대구시내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면서 확인증 같은 것을 발급하지는 않고 있어 불편이 크다.
며칠 전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는 아이를 태우러 갔다가 무려 1시간 사이에 네 번의 음주운전 단속을 받았다.
남자도 아닌 여자로서 기분이 몹시 상했다.
단속도 좋지만 시민들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단속을 이미 받았다는 확인증(가칭)을 발부해야 한다고 본다
이후 일정 시간내 중복 단속은 확인증 만으로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는 시민들과의 마찰도 피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본다.
우명숙(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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