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내년도 문화·예술산업 예산이 올해보다 23.5% 늘어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경북도의 문화예술산업 분야 예산은 총 297억 원으로 전년보다 56억 원(23.5%) 늘어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보면 칠곡·경산도서관 신축 등 생활친화적인 문화기반시설 15개 소 확충에 135억 원(시·군비 포함시 369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수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화 활동에 3억2천만 원이, 체험형 예술장터 운영에 1억3천8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민간단체 순수문화예술활동 지원금(무대공연작품 지원금·문예진흥기금)은 23억8천만 원으로 편성됐다.
문화유산 보전·전승 사업에는 전년보다 51억 원(16.4%) 증액된 361억 원이 투입된다.
내역별로는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 282건 457억 원(시·군비 126억 원 포함) △무형문화재 지원 25개 항목 4억1천900만 원 △문화재 정보화 시스템 조기 구축 1억 원 등이 내년도 사업으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이와는 별도로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국가 사업)에 내년 한해 동안 1천322억 원(민자 포함)을 투자해 2005년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북도의 내년도 문화예술 예산안은 17일 경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경북도 내년도 주요 문화예술 관련 사업(시·군비 포함)
△도립예술단 운영=37억5천700만 원 △문학단체 활동지원=3천300만 원 △성리학의 영남학파 조사 연구=1억 원 △군위문예회관 건립=96억 원 △청송문예회관 건립=100억 원 △울릉문예회관 건립=106억 원 △울진문예회관 건립=68억 원 △구미시립도서관(봉곡)=75억 원 △구미시립도서관(선산) 건립=50억 원 △청송(진보)공공도서관 건립=20억원 △문화학교·명륜충효교실=1억9천700만 원 △포항시립도서관 건립=100억 원 △칠곡군립도서관 건립=41억 원 △경산(하양)도서관 건립=42억 원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지원=4천800만 원 △영천사진박물관 건립=40억 원 △국악강사풀제 운영=7억7천300만 원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3억9천100만 원 △찾아가는 문화활동=3억2천만 원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장터=1억3천800만 원 △전통사찰보수정비사업=29억4천만 원 △경북도 문화상=4천만 원 △문예진흥기금 지원=4억1천200만 원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 공모전=2억5천만 원 △경북농악경연대회=4천만 원 △신라문화제=5억8천만 원 △경북형 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연구용역=3천만 원 △안동전통화콘텐츠박물관 건립=58억7천만 원 △각종 예술단체 행사지원비=8억400만 원 △기타 경상경비=8억7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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