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첫 수송을 목표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옥수수 10만t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12월 말 중국 랴오닝(遼寧)성 영커우(營口)항에서 첫 출항을 목표로 중국산 옥수수 구매에 나서는 등 지원사업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2001년부터 해마다 북한에 옥수수를 지원해 왔다"며 "올해 곡물가격과 수송비의 인상으로 옥수수 지원 비용이 지난해의 1천62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2천4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중국에서 옥수수를 구매, 북한에 전달한 뒤 남북협력기금으로 정산할 방침이다.
제임스 모리스 WFP 사무총장은 올해 10월 방한 때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을 예방, 대북 식량지원을 요청했으며 이 차관은 "WFP를 통해 옥수수 10만t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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